14 장

언니 남편이랑 하면 어떤 느낌일까, 분명히 엄청 좋을 거야.

서재에 있던 장심은 옷매무새를 정리하고 느긋하게 걸어나왔다.

서재 안에서 리안은 약간 불안한 기색으로 설명했다. "언니, 방금 운동하고 와서 심심해서 서재에 들어와 책 좀 보고 있었어."

"괜찮아, 집안 방은 네가 마음대로 다녀도 돼. 언니 집이 곧 네 집이니까."

리안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. 다행히 언니가 의심하지 않았다.

두 자매는 서재에서 나와 식당으로 가서 식사를 했고, 형부도 한쪽에서 휴대폰을 보면서 아침을 먹고 있었다.

언니가 주방에 들어가 그릇을 씻는 사이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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